경북의 한 교육시설에서 학생 4명이 백일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백일해 예방 접종 이력이 있는 15살에서 16살 청소년으로

이 가운데 1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3명은 격리중에 있습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항생제 복용일로부터 닷새 동안 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경상북도는 시군과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백일해 발생양상 전파와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치기를 통해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데,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