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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7월 27일(금요일) 문화예술 영성의 뜨락 - 수필가 김정실 벨라뎃다
작성일 2018년 7월 26일 조회 5891
첨부파일 없음
내 용

서툰 소리

김정실


내려 비치는 불빛 받아 안은 카라

둥근 탁자 위에서 차례 기다려

잡다한 소리들 삼키고 있다

모두가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들(言語)

쏟아내는 소리는 넋두리인지도 모르지만

꽃이 되어 가고 있다


살아 있음을 알리려고

우리안의 내 소리가 둥근 자리 만들면

귀 기울이고 마음 연다.

내려지는 오스람의 불빛은 이상한 소리에

더욱 확대되어 퍼진다.

아무리 작은 시작이라도 움트는 떡잎이 있기에

내일을 읽는다고


재워두었던 이야기들

걸림 없이 쏟아 놓으면 바람은 길 열고

팔 벌인 가지에 내려앉는 햇살


 

 

그분 오시는 날

김 정실


그분 오시는 날

마음과 두 손 모아 기도는

무엇 해 주세요

무엇 주십시오.”

세월 놓아 놓고 시간 죽이며

언제나 같았다

한 세월 보내고 나서야

지금다시

마음과 두 손 모아 기도는

사람이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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