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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스듬히
이 름 발바라
작성일 2019년 5월 16일 조 회 1383
첨부파일 없음
내 용

제게는 큰일 작은일 기쁜일 슬픈일 자질구레한 일들을 나누는 사람들이  

감사하게도 있습니다.

여느때 처럼 같이 흉도 봐주고 욕도하고 말도 안되게 편파적으로 편들어주는 누가 옆에서 들어보면

유치하기 짝이없고  비 논리적인 수다를 한참 떨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별다름 없는 보통날이었고 전화를 끊고 나서도 통화내용을 곱씹을 만큼 중요한 내용도 아니었던지라

잠시후 받은 문자에 한동안 이게 뭔일이라지? 문자를 또보고 또보았습니다.

 

'나 백선생님 아니었으면 어떡할뻔 했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뭐라 답장은 해야 겠고 뭐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한참 고민하다 유치한 이모티콘과 함께 '아잉~ 부끄럽구로'

라며 장난처럼 보내고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그런말을 들을 만큼 뭘 한게 없는데...

그 문자가 자꾸 눈에 밟혀서 오늘은 정말 부끄럽고 미안하고 복잡한 마음입니다.

 

 

     비스듬히

                           -정 현종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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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는데

그 만큼은 언제나 말도 안되니 돌아볼수도 없겠고

그저 제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 만큼 그러고 있는지

저를 돌아보게 하는 시 한편 올리며 두서없는 글 마무리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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