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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랑하는 딸, 미카엘라가 여행을 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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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마리안나 | ||
| 작성일 | 2018년 7월 2일 | 조 회 | 3396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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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녀님. 오늘 마음이 좀 묘합니다.
아기같기만 했던 첫 딸 미카엘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 없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친구와 떠나는 첫 여행이라며 설레어 하는 미카엘라 모습에 뭐랄까요. 대견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늘 낮선 곳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미카엘라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루카 18,28-30에서 묵상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자녀를 둔 모든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사랑하는 내 아이가 나눔을 실천해서 주위 사람들을 따듯하게 해주는 사람,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소외받는 사람들을 보듬는 그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그런 행복을 가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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