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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 제 목 | 마스크 대란, 시도민 분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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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년 2월 25일 | 조회 | 6518 |
| 첨부파일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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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뒤늦게 대구와 경북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지만 시·도민들이 겪는 불안감과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부 지원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역의 가장 기본적인 용품인 마스크마저 구하기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방역당국이 어제 지역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백41만 장을 공급했지만 공급 물량은 1,2시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은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채 불안한 마음을 안고 발길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감염 위험을 감수한 채 수 천명이 줄을 선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대구 시민은 물론 타 지역민까지 구매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국가에서 마스크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현실은 재난 대처 시스템에 큰 문제점을 남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도민들은 정부와 국가의 일차적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재난 극복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정부 여당과, 야당· 대한의사협회간의 책임 공방과 관련해 책임 공방에 앞서 마스크 공급과 같은 실질적이고 발빠른 대책 마련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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