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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9월 26일(화) 북콘서트
작성일 2017년 9월 27일 조회 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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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화요일에 만나는 북 콘서트(박영수 아녜스 수녀님)


오늘은 조선후기의 작품 중에서 춘향전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춘향전은 출판년도나 작가 이름은 없지만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 옛날 입으로 전해지던 애정설화, 암행어사설화, 열녀설화 등이 판소리로 이어지고 이 소리판에서 불려지던 노래 가사들을 문자로 기록한 것이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판소리 계통의 대표적인 소설이 춘향전이고 이 외에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 많아요. 소리꾼에 의해 판소리로 불려지다 보니 문자로 기록한 소설에도 3,4, 4,4조의 가락이 그대로 남아있고,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 됩니다.


판소리가 있는 곳에는 구경꾼이 있기 때문에 추임새도 들어가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풍자나 해학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평민의 말투와 양반의 말투가 섞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이 춘향전이 조선후기에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냐면 필사한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된다고 해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으니 필사를 하는데 필사하는 과정에 첨삭을 하다보니까 이본이 많게 된 것입니다. 판소리계 소설 중에 춘향전이 제일 많은 이본을 가졌으니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짐작할 수 있지요

겉으로 드러난 주제는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주제가 있어요. , 신분적 갈등의 극복을 통한 인간 해방이라는 주제에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탐관 오리 변학도의 수청을 거절한 것도 그렇고 기생의 신분에서 정승부인이 되는 신분 상승도 인간 해방이 되는 것이지요 백성도 양반과 마찬가지로 대접받고 평등해야 한다는 인간 존중의 사랑을 누구나 다 소망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익스피어 작품처럼 춘향전도 우리 고전문학의 명작이며 우리민족의 고전문학과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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