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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7월 24일(월요일)
작성일 2017년 8월 19일 조회 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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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주님안기

 

(그림 화, 용 룡, 점찍을 점, 눈동자 정) 의 글자들로 구성된 화룡정점,

 

용을 그리며 눈동자도 그린다는 뜻의 화룡점정은,

이미 그냥 두어도 완벽한 것 같지만

무언가 하나만 더한다면 더 이상 건드릴 것이 없는

최고의 걸작이나 가치가 된다는 뜻으로

'화룡점정'이라는 말을 많이 쓰죠.

 

화룡정점, 그 뜻과 유래는 무엇일까요?

 

 

중국 남북조시대 양()나라에

장승요(張僧繇)라는 이름난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사람과 동물·경치에 이르기까지

모두 생생하기 그지없었죠.

 

어느 날, 장승요가 머리를 식히려고

깊은 산속의 암자를 찾았는데요,

조용해야 할 법당 앞이 소란스러워서 보니

동자승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새를 쫓고 있었답니다.

이놈의 새들, 부처님을 모신 법당 처마에 똥을 싸놓다니!”

 

장승요가 빙그레 웃더니, 법당 바깥쪽 벽에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오를 듯

늠름한 매를 한 마리 그렸습니다.

그림을 본 새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모두 도망쳤죠.

 

멀찍이서 그를 지켜보던 큰스님이 다가와

장승요에게 부탁을 하죠.

 

제가 안락사(安寺)의 주지로 자리를 옮기게 됐는데

그곳에 용을 그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뒤 장승요는 큰스님을 따라 안락사로 향했는데요,

그는 절의 한쪽 벽에 비늘 하나하나까지

진짜 같은 용 두 마리를 그렸는데,

이상하게도 눈동자만 쏙 빼놨답니다.

 

안락사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이

빨리 그림을 끝마치라고 소란을 피우자

그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하늘로 날아갈 겁니다.”

 

그의 말을 믿는 이가 아무도 없자,

장승요는 먹을 찍어 한 마리 용에만 눈동자를 그렸죠.

그랬더니 그 순간 천둥번개가 치더니

용이 벽을 박차고 나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만 벽에 그대로 남았구요,

이 이야기에서 비롯한 고사성어가 바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인데요.

용을 그려놓고 마지막에 눈을 그려 넣는다.’란 뜻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해

일을 끝마친다는 의미로 쓰이죠.

 

예수님은 늘 우리를 초대하시는데요.

나 중심이 아닌 사랑과 용서의 길,

섬김의 삶으로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화룡정점은 뭘까 생각해봤어요.

 

뜻을 같이 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필리피서 22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인데요.

 

오늘 우리의 화룡정점은 바로 이것 아닐까요?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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